'옥자', 공식 포스터 공개…안서현, 주연으로 이름 올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3 09: 47

'옥자' 측이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옥자'는 프랑스 칸에 거주하는 한 트위터리안이 자신의 계정에 사진을 게재함으로써 포스터가 미리 베일을 벗은 바 있다. 칸에서 미리 공개된 것처럼 '옥자'의 포스터는 그림자 처리된 거대한 돼지의 실루엣 위에 공장이 서 있는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돼지를 미자(안서현)로 보이는 한 소녀가 줄로 끄는 모습으로 '옥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칸에서 미리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안서현, 변희봉 등 한국 배우들의 이름은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옥자' 측이 공개한 포스터에는 연출을 맡은 봉준호 감독과 함께 배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미자 역을맡은 안서현이 주연으로 당당하게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옥자'는 오는 17일 개막하는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하나뿐인 가족인 산골 소녀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mari@osen.co.kr
[사진] '옥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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