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조니 뎁 "잭 스패로우, 소심한 날 안심시키는 캐릭터"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3 10: 12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프리미어로 중국을 찾은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 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본의 오리콘은 13일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에 대한 맞춤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잭 스패로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조니 뎁은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를 통해 다섯 번째로 잭 스패로우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전 세계가 사랑하는 액션 어드벤처 중 하나로, 잭 스패로우는 시리즈의 주인공이자 전 세계의 컬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니 뎁은 "잭을 연기할 때는 매우 안심하고 있을 수 있다"며 "스스로는 파티에서 축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긴장하는 소심한 성격이지만, 잭 스패로우가 되면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잭 스패로우를 괘씸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만, 그는 오만불손함이라든지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아무 것도 신경쓰지 않다. 특별히 포부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그런 사람이 조금이라도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캐릭터인 것 같다. 나 스스로는 매 작품 한계를 넓히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편에서는 아카데미 수상자 하비에르 바르뎀이 살기로 바다를 잠식하는 악당 캡틴 살라자르로 변신해 잭 스패로우를 추격하고,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 브렌튼 스웨이츠가 아버지를 찾는 해군 선원 헨리 터너로, 카야 스코델라리오가 천문학자 카리나 스미스로 조니 뎁에게 힘을 보탠다. 5월 24일 국내에 개봉된다./mari@osen.co.kr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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