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승재가 오랑우탄 ‘오랑이’와 잊지 못할 만남을 가진다.
오는 14일 방송될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182회는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로 꾸며진다. 이중 승재는 아빠 고지용과 동물원 나들이를 떠나 동물 친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오랑우탄과 함께 있는 고고(고지용-고승재)부자가 포착돼 이목이 쏠린다.
사진 속 승재는 오랑우탄의 눈높이에 맞춘 듯 웅크리고 앉아 오랑우탄에게 바나나를 건네고 있다. 제집인 듯 편하게 돗자리에 앉아 간식을 탐하는 오랑우탄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오랑우탄과 뽀뽀를 하고 있는 승재를 통해 승재의 동물 사랑을 엿볼 수 있다.
이날 승재는 아빠 고지용과 동물원 나들이를 떠났다. 승재는 모든 동물 친구들에게 일일이 다정하게 인사를 건네며 인사요정의 면모를 오롯이 드러냈다고. 수많은 동물 중 승재와 아빠 고지용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오랑우탄 ‘오랑이’와 딸 ‘쥬랑이’였다. 싸 온 도시락을 꺼내 먹던 평화로운 고고부자의 돗자리에 오랑우탄 모녀가 거침없이 들어와 앉은 것.
승재는 간식을 뺏어 먹는 오랑이를 보고 “밥값 내놔”라고 버럭하기도 했지만, 이내 직접 간식을 챙겨주는 사랑둥이의 모습을 뽐냈다고. 하지만 오랑이의 계속되는 밀당에 승재는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seon@osen.co.kr
[사진]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