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재결합→1위→해외 진출..젝키의 정주행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13 17: 50

재결합부터 음악방송 1위, 그리고 해외진출까지 젝스키스의 정주행이 시작된다.
젝스키스가 18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정주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벌써 2관왕으로, 현역 아이돌을 넘는 인기다. 젝스키스의 경우 팬층이 폭넓다는 점에서, 또 16년만의 재결합으로 이뤄낸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할 수 있다.
# 2016년, 다시 뭉친 젝스키스

젝스키스는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재결합했다. 고지용이 빠진 5인조지만 젝스키스가 다시 뭉친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많은 팬들이 염원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이후 젝스키스는 YG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신곡 '세 단어'를 발표하고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예능 등에서도 젝스키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팬들에겐 더 반가운 재결합이었다. 젝스키스는 올해 20주년 전시회와 단독콘서트, 그리고 정규음반 발매까지 계획 중이다.
# 1위 정주행
젝스키스는 재결합과 함께 다시 전성기의 팬덤을 모았다. '세단어'부터 지난달 발표한 데뷔 20주년 기념 음반까지 연이은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무한도전'이 방송된 이후에는 '커플'이 음원차트에 오르면서 역주행을 기록했을 정도로 젝스키스의 팬덤은 여전히 뜨거웠고, 세월이 흐른 만큼 대중적인 인기로 넓어진 모습이었다.
이번 신곡 '아프지 마요'는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줄세우기도 기록했다. 또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젝스키스의 저력이 발휘되는 순간이다.
# 정식 해외 진출
젝스키스의 행보 중 또 놀라운 점은 데뷔 20년만의 정식 해외 진출이다. 젝스키스는 오는 7월 19일 일본에서 20주년 기념 음반 일본어 버전을 발표한다. 과거의 히트곡들까지 일본어 버전으로 만날 수 있어 현지 팬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젝스키스가 활동하던 시절에는 해외 진출이 활발하지 않았는데, 20주년을 맞아 활동 영역을 일본까지 넓혀 다양한 도전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국내에 이은 정주행 행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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