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최민용♥장도연, 부부라 모든 날이 좋았던 국화도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3 18: 11

최민용, 장도연이 '국화도 스페셜'로 가상 신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13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가상부부 최민용-장도연의 신혼 생활을 담은 '국화도 스페셜'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철수가 내레이터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최민용-장도연은 비 오는 날 감자전을 먹으며 배철수가 진행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청취, 팬임을 인증한 바 있다. 특히 두 사람은 배철수가 속했던 밴드 송골매의 LP판을 들고 인증샷까지 찍어 사연과 함께 문자를 보냈고, DJ 배철수가 이를 소개하며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넨 바 있다. 

때문에 두 사람의 국화도 추억에서 빠질 수 없는 배철수가 내레이터로 참여한 '국화도 스페셜'은 최민용-장도연의 가상 부부 생활을 정리하는 더욱 특별한 방송이 됐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던 두 사람의 좌충우돌 신혼 생활은 다시 한 번 안방의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선사했다. 장도연의 천진난만한 가오나시 사랑, 장도연은 물론, 패널들과 시청자들에게까지 충격을 선사한 장도연의 가자미 요리 도전기, 그리고 최민용을 행복하게 한 '배철수의 음악캠프' 사연소개기까지 또 한 번 웃음을 전했다.
최민용의 신청곡 '빗물' 대신 '크라잉 인 더 레인(Crying in the Rain)'을 듣고 당황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배철수는 "울라는 얘기는 아니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해 폭소를 선사했다. 
국화도에서의 마지막 밤, 최민용과 장도연은 동네 한바퀴 산책을 가기로 했다. 최민용은 "첫날 밤에 왔을 때 산책했는데, 오랜만에 산책한다"고 처음 만난 날을 회상했고, 장도연은 "그날 핫팩 주셔서 엄청 따뜻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의 말에 최민용은 다시 주머니에서 핫팩을 꺼내 장도연을 감동케했다. 그러나 최민용을 위해 장도연 역시도 핫팩을 준비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한 핫팩을 나눠가지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마지막 밤마실, 최민용은 장도연을 위해 가오나시 목걸이를 준비했다. 평소 가오나시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아내를 위한 마음을 담은 특별한 선물이었다. 장도연은 "고마워요 진짜"라고 기뻐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고 밤 산책을 즐겼다. 
장도연은 "당신이 제게 주신 도장을 찍고 거꾸로 읽어보니 인연이 되더라"며 "당신의 아내라 행복했다"고 최민용을 향한 마지막 편지를 띄웠다./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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