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민우혁, 절친 김지우 눈물의 응원 속 1승..'429점'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3 18: 57

김지우가 절친 민우혁의 무대를 보고 눈물 흘렸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에서는 민우혁이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날 민우혁은 뮤지컬 '영웅'과 콜라보한 무대로 한 편의 웅장한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하며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를 본 김지우는 소감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눈물을 흘리며 "얼마 전에 시상식장에서 만났는데 저는 조연상 후보, 우혁이는 신인남우상 후보였다"라며 "고생이었지만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상 탄 거나 마찬가지라고 했다. 잘한 거 볼 때마다 기뻤다. 오늘 너무 잘 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민우혁 역시 인터뷰 당시 "신인시절 지우씨는 탑 주인공이었는데 '언제까지 여기서 머물 수 없잖아. 더 열심히 해서 다음에 같은 무대에서 했으면 좋겠다'고 목표를 가질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친구다"라고 감사함을 전하며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을 짐작케 했다.
그 결과 민우혁은 두번째달을 꺾고 429점을 얻으며 1승을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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