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슈퍼루키 민우혁, 안중근 헌정무대로 최종 우승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3 19: 40

민우혁이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작곡가 김희갑&작사가 양인자 편' 2부에서는 지난 주 1부 우승을 차지한 정동하에 도전장을 내민 6팀의 무대가 펼쳐졌다. 
첫번째 대결을 펼칠 주인공은 허각과 두번째달&이봉근이었다. 허각은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선곡, 특유의 호소력 넘치는 목소리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지만 앞서 422표를 얻은 정동하를 꺾지는 못했다. 두번째달&이봉근은 김국환의 '타타타'를 국악과 어우러진 편곡으로 424점을 얻어 마침내 정동하의 독주를 막았다. 

다음으로는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버블시스터즈의 무대가 이어졌다. 민우혁은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뮤지컬 '영웅'과 콜라보하며 웅장한 무대를 완성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429점으로 두번째달&이봉근을 꺾고 1승을 차지했다. 이어 앞서 민우혁의 조력자로 출연했던 버블시스터즈가 이선희의 '알고싶어요'를 선곡하며 예의 그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지만, 민우혁을 연승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치타가 랩이 아닌 노래에 도전하며 민우혁에 도전장을 던졌다. 조용필의 'Q'를 택한 치타는 그동안 보여줬던 무대와 다른 감성적인 보컬로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하지만 김지우의 말처럼 안중근 의사를 무대로 데려온 민우혁의 강세를 막기엔 무리였다.
마지막 무대는 서문탁&송용진이 장식했다. 두 사람은 혜은이의 '열정'을 제목 그대로 열정 넘치는 무대로 소화하며 관객들을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었다. 
모든 무대가 끝났고 이날 우승의 주인공은 4연승을 기록한 민우혁이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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