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타' 유아인, 임수정에 전생 다 밝혔다.."80년 전 우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13 21: 02

"너와 내가 만난 건 이유가 있다"
'시카고 타자기' 유아인이 임수정에게 전생 이야기를 건넸다. 
13일 전파를 탄 tvN 금토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한세주(유아인 분)는 전설(임수정 분)에게 사격 내기를 제안하며 "혹시 나 기억 안 나? 우리 아주아주 오래 전에 만난 적 있는데. 80여 년 전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린 경성에 함께 있었다. 넌 류수현이란 이름으로 난 서휘영이란 이름으로. 그때 넌 멋지고 당찬 저격수였고 조국을 위해 싸우는 투사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네가 전생에 누굴 죽였든 조국을 위해 마땅히 한 일이다. 자랑스러워 할 일이다. 삽살이 임무 수행 해야지"라며 총을 들 것을 요구했다. 
전설은 트라우마를 딛고 명중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쓰는 소설 내용으로 상대를 위로하다니 멋졌다"고 한세주에게 고마워했다. 
한세주는 "너와 내가 만난 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분명 이유가 있다"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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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카고 타자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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