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태오, 엄정화가 아들 만났다는 소식에 충격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3 21: 54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엄정화가 자신을 알아봤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파혼 당한 후 사면초가에 빠지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환에게 이별 통보를 받고 충격 받은 지나는 중요한 생방송을 앞두고 연습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성환은 집으로 돌아와 경자(정혜선 분)에게 지나를 정리했다고 말했고 경자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 나경(윤아정 분) 역시 기고만장해져서 지나에게 쏘아 부쳤다.

경자는 기자를 불러 박성환 회장 파혼설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이를 본 지나는 충격에 빠졌다. 지나는 경자에게 무슨 말을 했냐고 다그쳤지만 경자는 “기대해라. 세상 사람들이 깜짝 놀랄 파혼 이유를 댔다”며 반격했다. 이에 지나는 성환에게 경자를 말려달라고 했지만 성환은 단호히 거부했다.
한편 현준(정겨운 분)은 경수(강태오 분)을 직접 만나러 카페로 갔다. 현준을 알아본 경수는 먼저 아는 척을 했고 현준은 경수에게 “여덟 살이나 어리다고 들었는데 아직은 한 여자를 사랑하고 책임진다는 것이 어떤 건지 알 수 있는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에 경수는 차분하게 반박하며 해당을 정말 사랑한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사실을 안 해당은 현준에게 왜 찾아갔냐고 화를 내며 “박현준 씨의 사랑 같은 건 필요 없다. 결론적으로 당신은 내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사면초가 상황에 빠진 지나는 노래도 못하고 무대에서 넘어지며 생방송 무대를 완전히 망쳤다. 여론의 질타를 받은 지나는 매니저에게도 “사실상 끝났다”는 말을 듣고 “내가 아직 안 끝냈다”며 오열했다.
해당은 지나의 모습을 보고 “기분이 이상하다. 통쾌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되는데 그렇지 않다”며 안타까워했다. 마침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술집에서 다시 만나게 된 해당과 지나는 속 터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지나는 해당에게 아들을 만났다는 이야기를 털어놓고 해당은 복잡한 마음을 나타냈다.
해당은 경수에게 지나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말했고 경수는 아들 얘기냐고 물었고 해당은 지나가 그 아들을 만났지만 모른척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경수는 충격에 빠졌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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