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도둑놈도둑님’ 의열단 지도와 얽힌 미스터리...긴장감UP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3 23: 07

‘도둑놈, 도둑님’이 첫 방송부터 의열단 지도와 얽힌 미스터리로 긴장감을 높였다.
1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는 의열단 지도와 관련된 인물들의 사연이 전개됐다.
1945년 한 남자가 지도를 나무 안에 숨겨 놓는 것으로 시작한 드라마는 도둑질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대통령 특별사면을 나온 장판수(안길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랜만에 집으로 돌아온 장판수는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아들 민재를 보고 마음 아파했다.

일자리를 구하러 나서던 장판수는 의문의 남성들에게 끌려갔고 매질을 당했다. 이는 의열단의 후손이었던 장판수가 아들을 위해 의열단 유가족을 신청했고 의열단 중 한 명이었던 백산이 숨겼던 지도가 어디 있는지 찾으려고 백산의 행방을 알 것 같은 장판수를 납치한 것이었다.
아들 민재를 가지고 협박을 당한 장판수는 고민 끝에 백산의 손자이자 친구였던 김찬기(조덕현 분)를 장광에게 넘겼다. 친일파의 후손이었던 홍일권(장광 분)은 자신의 회사의 도산을 막기 위해 귀중한 문화재가 있는 위치가 표시된 지도를 손에 넣기 위해 김찬기의 아들까지 동원해 백산 지도의 행방을 알아내려고 김찬기를 협박했다.
김찬기는 결국 자살을 택했고 풀려난 장판수는 아들을 부탁했던 김찬기의 말을 떨쳐내지 못하고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가 김찬기의 아들을 구하려고 했고 경호원에게 들킬 뻔 했지만 다행히 김찬기의 아내 민해원(신은정 분)의 신고를 받은 형사 강성일(김정태 분)이 아들을 발견해 아이는 무사할 수 있었다.
한편 마약 사건의 증거품을 도난 맞은 강성일은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리고 자신도 모르게 사건에 휘말리게 됐다.
아이가 걱정돼 김찬기의 집을 간 장판수는 번개탄을 피고 아이와 자살하려던 민해원을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다. 하지만 병원비가 없었던 장판수는 아들 민재와의 약속을 깨고 슈퍼에서 돈을 훔쳤다. 병원에 따라간 민재는 장판수에게 아들이 또 있다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도둑놈, 도둑님’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