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박해진 신체포기에 송중기까지...'맨투맨', 역대급 예고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5.14 06: 49

'맨투맨' 박성웅이 박해진에게 제대로 털리게 생겼다. 김민정의 아버지인 김병세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꼼짝없이 500만 불을 지불해야 할 판. 특히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선 이를 빌리기 위해 쓴 박해진의 신체포기각서부터 송중기의 카메오 출연까지, 역대급 장면들이 등장해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8회에서는 자신의 정체를 안 차도하(김민정 분)와 여운광(박성웅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김설우(박해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설우는 차도하에게 "경호원은 위장 신분이었고 그동안 임무 작전 중이었다. 작전은 종료됐고 이제 전 떠난다"라고 독설한 뒤 모습을 감췄다. 크게 상처받은 차도하는 눈물을 흘렸고 "그 자식 죽여버릴 거야. '미안하다' 한 마디만 했으면 됐다고. 어떻게 말도 없이 사라져"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차도하의 수난은 계속됐다. 아버지 차명석(김병세 분)이 로버트 윤의 살해 혐의를 쓰게 된 것. 이는 목각상과 반지를 차지하기 위한 백의원(천호진 분)과 모승재(연정훈 분)의 계략 때문이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동현(정만식 분), 장팀장(장현성 분)에게도 누명을 씌워 김설우의 작전을 방해했다.
결국 장팀장은 '작전 중지'를 명령했고, 김설우는 이동현과 차명석을 포기해야 한다는 말에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때 마침 여운광과 차도하가 그를 찾아왔고, 김설우는 여운광이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이자 곧바로 500만 불을 요구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곧바로 이어진 예고편에선, 500만 불을 얻기 위해 김설우가 작성한 신체포기각서, KBS2 '태양의 후예' 유아인을 오마주한 송중기의 출연, 김설우에게 '연인 작전'을 제안하는 차도하, 500만 불 사용을 눈앞에 두고 고민하는 여운광의 모습들이 등장해 호기심을 높여 놓은 상황.
이에 돈이라면 껌뻑 죽는 여운광이 과연 김설우의 요구를 받아들였는지, 그리고 차명석을 구해내기 위한 이들의 공조는 어떤 식으로 펼쳐질 것인지, 다음화에서 이어질 전개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맨투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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