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몰락의 길을 걷고 있는 엄정화가 과연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까.
지난 1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에게 파혼 당한 후 몰락하는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성환의 이별통보 이후 지나의 상황은 파국으로 치닫았다. 성환에게 지나를 정리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경자(정혜선 분)는 크게 기뻐하며 지나를 완전히 재기불능의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경자의 잡지 인터뷰로 인해 충격을 받은 지나는 성환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성환은 단호하게 거절했다. 이에 지나는 현준(정겨운 분)에게 자신이 그렇게 잘못했냐며 억울함을 표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쌀쌀한 현준의 말이었다.
지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큰 타격을 받고 생방송 무대를 완전히 망쳤고 상황은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갔다. 모든 걸 체념하게 된 지나는 우연히 만나게 된 해당에게 아들 경수(강태오 분)에 대한 자신의 비밀을 털어 놓았다.
매회 가면 갈수록 종잡을 수 없는 성격과 이기적인 태도를 보여주는 유지나 캐릭터에 시청자들의 안 좋은 반응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연기하는 엄정화 만큼은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한편 도저히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사면초가 상황에 직면한 유지나는 과연 이대로 그냥 무너질지 아니면 다시 한 번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아들 경수와 해당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지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역시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다. /mk3244@osen.co.kr
[사진]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