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오늘 이범수 소다남매 하차.."코끝 찡"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14 08: 48

오늘(14일)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의 이범수 가족이 시청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한다.
이날 방송되는 '슈퍼맨'에서는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란 주제로 이범수이 약 1년 3개월간 함께했던 시긴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담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다남매는 아빠 이범수를 응원하기 위해 영화촬영장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소을-다을이는 엄마와 함께 직접 스태프를 위한 음식을 만들고, 선물도 나눠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촬영장 내 비타민을 선사하던 소다남매는 월드스타 비 삼촌과 깜짝 만남이 이루어졌다. 쑥스러워하는 소을이와 달리 다을이는 “삼촌이랑 집에 가고 싶어”라며 비 삼촌을 향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아빠를 위한 특급 응원을 마친 소다남매는 ‘슈돌’ 시청자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동생 다을이를 야무지게 챙기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은 국민 누나 소을이, 애착 인형 에페를 늘 들고 다니며 귀여움을 뽐내던 엉아 다을이는 시청자에게 처음 인사를 건넸던 모습 그대로 의자에 앉아 자기소개를 했다. 다을이는 장난기가 가득한 모습은 그대로지만 1년여 전과는 다르게 누나 소개까지 척척 해내는 진짜 ‘엉아’가 됐다.
시청자에게 아쉬움과 고마움으로 가득한 진심 어린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아빠 이범수와 소을-다을이는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그러면서도 다을이는 마지막까지 다을이다운 면모를 잃지 않으며 작별 인사를 전해 모두가 웃을 수밖에 없었다고. 사랑스러운 소다남매의 마지막 이야기는 182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KBS 측은 “그 동안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범수-이소을, 이다을 가족이 본 프로그램을 졸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년 여의 시간 동안 똑소리나는 장녀 소을이와, 꼬마 상남자(?)다을이 남매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졸업에 아쉬움이 크다”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소다 가족을 애정으로 지켜보고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 / nyc@osen.co.kr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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