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삑구 윤시윤X의지의 김준호=美친 예능감[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14 19: 36

'1박2일'의 윤시윤의 물오른 예능감과 김준호의 의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지리산 일대로 떠난 '제 1회 팔도강산 유산수비대 레이스'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종복원기술원에 가서 한때 멸종 직전이었던 반달곰을 만났다. 종복원기술원 노력으로 반달곰의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이어 멤버들은 지리산에 어떤 동물들이 사는지 생태전시관에서 살펴봤다. 이어 숲 속으로 들어가 야생 동물의 흔적을 찾아 나섰고 멧돼지, 고라니 등의 흔적을 찾았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실습한 걸 토대로 야생동물 흔적을 찾으라고 했고 흔적을 찾으면 휴식, 못 찾으면 반달곰 우리를 청소해야 했다.
정준영, 김준호, 김종민, 윤시윤, 차태현은 고라니 배설물을 찾았지만 데프콘은 실패, 우리를 청소했고 멤버들은 데프콘은 '데프곰'이라 부르며 편하게 의자에 앉아 우리를 청소하는 데프콘을 구경했다.
또한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올나이트 야생 탐사 복불복' 미션을 전했다. 세 팀으로 나눠 지리산에서 잠복해 한 마리의 야생 동물을 촬영하면 취침할 수 있는 미션이었다. 이는 담당 VJ들도 함께 해야 했다. 
밀가루가 담긴 쟁반을 든 채 코끼리코를 하고 나서 지압판을 건너 밀가루를 통에 넣어야 했다. 윤시윤은 밀가루를 최대한 떨어뜨리지 않으려고 조심스럽게 한 탓에 제한시간을 넘겨 밀가루를 옮기는데 실패했다. 
15바퀴를 돌고 지압판을 건너 밀가루를 쏟기만 하면 됐는데 시간 종료를 알리는 호각 소리가 들리자 그대로 멈춘 것. 밀가루를 바로 쏟기만 하면 됐지만 윤시윤은 '삑' 소리가 났다고 멈췄고 믿기지 않은 상황에 멍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시윤은 '삑구'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이뿐 아니라 2라운드 가위바위보를 하고 물을 뿌리거나 방어하는 게임에서 윤시윤은 가위바위보에서 졌어도 물을 뿌린 김종민의 행동을 그대로 배워 가위바위보에서 졌는데도 물을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김준호는 3라운드 버티기 미션에서 윤시윤을 허벅지 위에 올렸는데 다른 때와 달리 윤시윤에게 계속해서 버티라고 했고 결국 버티기 미션에서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위 결정전에서 다시 물따귀 게임을 했는데 이겼는데도 물을 뿌리지 않아 역전에 실패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1박2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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