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류수영♥이유리 결국 이별..또 집안 발칵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14 20: 15

'아버지가 이상해' 류수영이 이유리에 결별을 선언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는 차정환(류수영 분)이 변혜영(이유리 분)에게 "나 독신주의자 아니야. 우리 헤어지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영은 "갑자기 왜 이래?"라며 당황스러워했고, 정환은 "8년 전 어머니 일 미안해. 그리고 네가 원망스러워. 그때 왜 말해주지 않았는지"라며 괴로워했다.

혜영은 "그때 말해줬더라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 거야. 당시 그런 일을 겪고 더 이상 선배를 만날 수 없었어. 결론이 같다면 선배가 모르길 바랐어. 선배에겐 엄마잖아"라고 말했다. 이에 정환은 "적어도 다시 만나서 바보같이 너와 결혼을 꿈꾸고 미래를 함께 하겠다는 말도 안 되는 기대 하지도 않았겠지"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네 미래에 내가 없다는 걸 이미 알아버렸잖아. 그게 나한테 얼마나 절망적인 일인지 너는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는 구나. 우리 20대 초반 아니잖아. 설렘 많으로 데이트하기엔 너무 공허해.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선언했다.
혜영 역시 후회를 감당하겠다는 정환에 그러자고 했다. 혜영은 집에 돌아와 "선배와 헤어졌으니까 더이상 결혼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부모에게 말해 집안을 발칵 뒤집어놨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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