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강태오, 엄정화에 "얼마나 엄마를 찾았는데…" 오열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14 21: 03

'당신은' 이경수(강태오 분)가 유지나(엄정화 분)에게 자신의 존재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이경수는 파혼과 방송사고로 박성환 회장 집에서 칩거하고 있는 유지나를 찾았다.  
이경수는 "그 어린 나이에 얼마나 두려웠는지 알아요? 내가 얼마나 엄마를 찾아다녔는지 알아요? 숨이 끊어질 것처럼 무서워서 숨이 끊어질 것 같이 울면서 당신을 찾았다. 하지만 끝내 당신은 데리러 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혼자로서 가수로 성공해서 좋았나요. 행복했냐고!"라고 눈물을 흘렸다. 

유지나는 "앞두 못 보는 어린 것을 그 나이에 혼자 몸으로 감당할 엄두가 안 났다"며 "너만 없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랬다. 내 인생이 그대로 끝난다고 생각하면 억울하고 답답해서 미칠 것만 같았다. 너만 없으면 될 것 같았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수는 "그럼 차라리 그 손으로 죽여주지. 내가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몰라. 그럼 잘 살아야지 이 모습이 대체 뭐냐고!!!!"라고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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