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인생학교' 6인의 고백·관계맺음..어른들의 필수예능[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5.14 22: 35

'우리들의 인생학교'가 상처 받고 삶에 지친 어른들을 위로해줬다.  
14일 방송된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에서는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이 인생학교 담임 선생님 손미나에게 수업을 듣고 서로에 대해 얘기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우리들의 인생학교'(이하 인생학교)는 어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삶의 주제들을 놓고, 주제에 따른 선생님을 초빙해 강의와 함께 실전 수업도 함께 해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김용만, 정준하, 안정환, 전혜빈, 이홍기, 곽동연은 '인생학교'를 찾아 인생학교 담임 선생님 손미나와 1대1 상담을 하고 학생증을 받았다. 
학생들이 가장 많이 신청한 첫 번째 주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법'이었다. '0교시 낯선 이와의 조우'를 위해 멤버들은 기차를 통해 함께 만나기로 했다. 
"내성적이다"라고 밝힌 안정환은 불안한 눈동자를 하고 혼자 다니는 걸 낯설어 했다. 정준하는 안정환과의 어색한 분위기를 깨려고 아재개그도 하고 농담도 했지만 여전히 어색했다. 두 사람은 다음에 아는 사람이 탔으면 했지만 전혀 모르는 곽동연이 기차에 탔다. 
이어 정준하와 안정환이 그토록 원하던 김용만이 기차에 타 어색한 분위기가 사라졌다. 하지만 곽동연은 여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전혜빈과 이홍기도 마찬가지였다. 친분이 없는 두 사람도 어색한 상황에서 어쩔 줄 몰라 했다. 
그러면서 이홍기와 전혜빈은 대화를 하다가 어색한 시간이 지났고 이홍기는 자신의 인기와 추락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고 그렇게 두 사람은 처음보다 가까워졌다. 
그렇게 춘천에서 만난 여섯 멤버는 1교시 이론수업을 했다. 손미나는 장 폴 사르트르의 '타인은 지옥이다'라는 것과 생텍쥐베리의 '어린 왕자' 얘기로 관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손미나는 '어린 왕자'에서 어린 왕자와 여우의 관계가 말해주는 건 관계의 본질은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고 한다는 것, 시간과 노력이 관게를 더욱 소중하게 한다는 것,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걸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후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등 관계 맺기를 위한 노력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우리들의 인생학교'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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