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터널' 김민상, 쉽게 봐서 미안! '괴물 of 괴물'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15 06: 49

김민상이 어떤 스릴러물의 사이코패스보다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었다. 경찰들의 추적을 받는 중에도 대범하게 살인을 저지른 김민상. 다음날 자신을 찾아온 최진혁과 윤현민에게 태연하게 차를 대접했다. 평온한 모습에 최진혁 뿐 아니라 시청자들까지 분노로 떨어야했다.
14일 방송된 OCN '터널'에서는 광호(최진혁)가 과거에서 다시 현재로 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30년 전으로 돌아간 광호. 어린 진우를 찾아 쫓던 중 터널에서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경찰서로 달려간 광호는 성식(조희봉)과 선재(윤현민)에게 범인은 진우라고 밝히고, 진우의 만년필을 두고 왔다고 안타까워한다. 광호는 과거로 돌아가기 전 피해자들의 흔적이 묻는 진우(김민상)의 만년필을 들고 갔고, 집에 놓아두었던 것.

광호는 일단 진우를 잡아 취조를 시작하지만, 진우는 광호의 심리전에 말리지 않고 오히려 광호의 과거를 물으며 공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우는 결국 증거가 없어 풀려나고, 경찰은 진우를 감시한다.
진우는 경찰들의 감시를 피해 그날 또  살인을 저지른다. 광호는 살해 현장에서 화를 참지 못하고 진우를 찾아가 그의 멱살을 잡는다. 진우는 태연하게 차를 대접하는 모습을 보였고, 같이 왔던 선재에게 서양 장기 말을 준다.
아무 것도 모르고 선재는 그 장기를 들고 경찰서에 온다, 진우는 그 장기에 도청장치를 설치했고, 이를 통해 선재와 광호의 대화를 엿듣는다. 
재이(이유영)는 갑자기 그 만년필을 엄마와 함께 곰인형에 숨긴 사실이 기억나고, 이를 알려주려 광호를 찾아가려하지만 진우에 의해 납치된다.
이날 진우는 경찰에서 풀려난 날 바로 살인을 저지르는 대범함을 보였다. 다음 날은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태연하게 차를 마시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 bonbon@osen.co.kr
[사진] '터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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