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쇼미6', 23·24일 2차예선..반전의 탈락자 누구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15 08: 02

엠넷 '쇼미더머니6(연출 이지혜)'의 본격 생존 경쟁이 시작된다. 과연 살아남을 래퍼는 누가될까.
방송계에 따르면 '쇼미더머니6'는 오는 23, 24일 양일간 2차 예선을 진행한다.
그간 2차 예선은 '60초 랩 미션'으로 래퍼 지원자가 60초 동안 랩을 선보이는 사이, 프로듀서 팀들이 랩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탈락(FAIL)'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왔다. 프로듀서들도 긴장케 만드는 베테랑 래퍼들도 고개를 떨군 적이 많은, 이른바 '지옥의 불구덩이'라 불리는 2차 예선장이다.

참가자 면면이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만큼 긴장감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1세대 힙합 뮤지션은 물론, 괴물신예까지 합세하며 그야말로 신구세대를 대통합한 것. 피타입, 디기리, MC한새, 넉살, 키비, 페노메코, 양홍원, 장용준, 보이비, 마이크로닷, 면도, 주노플로, 해쉬스완, 자메즈, 한해 등이 그들이다. 여기에 더블K와 트루디가 추가로 당일 지원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던 바다. 지난 6일과 9일에는 각각 뉴욕(@BROOKLYN STUDIOS)과 LA(@ANDERSON WAREHOUSE)에서 미국 예선이 열렸다.
앞서 1차 예선은 지난 달 29, 30일 양일간 인천 삼산 월드체육관에서 열렸는데, 시즌 사상 최대 규모인 1만 2천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 시즌에서 존재감을 뚜렷이 남긴 지원자가 현장의 압박감에 못 이겨 실수를 해 탈락됐고, 파릇파릇한 신예 래퍼가 예상 외 폭발적인 랩실력으로 프로듀서들을 놀라게 했다. 반전의 당락이 속출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하면 지원자 중 엠넷 '고등래퍼'에 참여했던 윤병호는 '쇼미더머니6' 1차 합격이 공식적으로 취소된 상태. 
윤병호는 '쇼미더머니6' 1차 예선이 열린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1차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는 엠넷의 '룰'을 어긴 것으로, 결국 본인이 결과를 발설해 합격이 취소되고 말았다. 윤병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멍청한 짓을 해서 쇼미더머니 합격 취소됐어요"라며 "4년 만에 붙은 데다 너무 멋있게 해서 아쉽긴 하지만 더 멋있는 거 많이 보여드릴게요"라고 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드러냈던 바다.
여러모로 흥미 요소가 많은 '쇼미더머니6'다. 프로듀서 군단은 지코X딘, 타이거JKXBizzy, 다이나믹듀오, 박재범X도끼이며 올 하반기 편성 예저이다. / nyc@osen.co.kr
[사진] 엠넷, 윤병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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