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홍상수 '그 후' 예고편 공개, 외신도 관심 '집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5 11: 03

홍상수 감독의 새 장편영화 ‘그 후’의 예고편이 공개돼 외신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홍 감독의 ‘그 후’는 올해 열리는 제2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황금종려상 후보로 올라있다.
1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플레이리스트는 ‘그 후’의 첫 번째 예고편과 3개의 클립 영상을 게재했다. 부부의 말다툼으로 시작하는 ‘그 후’를 보면 아내가 남편(권해효 분)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냐? 왜 말을 안 하냐”고 추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남편은 끝내 아내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고 허탈한 웃음을 지은 채 식사를 이어간다.
‘그 후’는 출판사 대표 봉완(권해효 분)이 같은 회사 여직원과 교제했지만 이별하고 힘들어하는 내용을 그린 사랑 영화이다. 그의 아내는 봉완의 옛 여자친구를 그의 후배 직원 아름(김민희 분)으로 오해하면서 벌어지는 갈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도 올해 열리는 칸 영화제 스페셜 스크리닝 부문에 동시 초청받는 쾌거를 이뤘다. 공식 일정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 정진영, 이자벨 위페르 등의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purplish@osen.co.kr
[사진] '그 후'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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