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수지는요”..‘가요광장’ 첫방, 유민상X김준현 든든한 지원군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5 12: 53

개그맨 유민상과 김준현이 이수지의 첫 디제이 도전을 축하하기 위해 든든한 지원군을 자처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는 처음으로 DJ를 맡게 된 이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프닝에서 이수지는 “세 사람만 있어도 그 중에 스승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이 방송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분들을 만나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울까요. 여러분의 고막여친 성대미녀 이수지입니다”라고 첫 인사를 전하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이수지는 “보이스 피싱 개그로 얼굴을 알렸는데 이제부터는 ‘가요광장’에서 인간 이수지를 알리고 친구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제가 스페셜 디제이로 왔을 때 이 자리를 꿰차고 싶다고 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기회를 주셨다. 이게 다 청취자 여러분들 덕분”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방송 기념으로 김준현과 유민상이 함께한 집들이 파티가 이어졌다. 이수지를 위해 케이크를 사온 두 사람은 각자의 유행어, 개인기 퍼레이드를 보여주며 첫 디제이 도전을 축하했다. 유민상은 폭죽, 개 소리 성대모사를, 김준현은 이수지가 평소에 좋아한다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멋진 목소리로 불렀다.
이수지가 “제가 이 방송을 하면 점심을 놓쳐야 해서 디제이를 해야 하는 건가 말아야하는 건가 고민을 했다”고 털어놓자 두 사람은 “‘먹방’ 개념으로 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가 실제로 짜장면, 짬뽕을 먹으면서 라디오를 한 적이 있다”는 조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방송 내내 이수지에 대해 ‘얼굴도 귀엽다’ ‘노래도 잘한다’ ‘연기도 잘한다’ ‘목소리만 들으면 진짜 고막여친이다’ 등의 칭찬을 늘어놓으며 든든하고 훈훈한 오빠들의 면모를 뽐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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