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 뿜뿜"..'컬투쇼' 나온 '보안관' 4人, 이러니 잘 될 수밖에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5 14: 57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의 주인공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이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15일 오후 생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영화 ‘보안관’(감독 김형주)의 주연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배정남이 출연해 한 시간동안 수다를 나눴다. 이는 앞서 출연했던 이성민이 "200만 명을 돌파하면 다시 나오겠다"는 공약을 지키기 위한 행보였다.
이날 배정남은 세 사람의 몰카에 당해 혼자서만 스튜디오에서 앞구르기를 하며 등장했다. 그의 뒤로 세 명은 점잖게 걸어들어온 것. 이에 배정남은 “저는 맨날 속는다”며 “오늘도 같이 구르며 나오기로 했었다”고 말해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보안관’은 전직 형사 대호가 서울 출신 식품업체 대표 종진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컬 수사극이다. 이성민이 대호, 조진웅이 종진, 김성균이 대호의 처남 덕만, 배정남이 에어컨 사장 춘모 역을 각각 맡아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이날 배정남의 입담 덕분에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는 “500만을 돌파하면 다시 스튜디오에 구르기를 하며 나오겠다”고 약속하면서 '보안관'의 시즌2를 제작하겠다고 나서 청취자들의 기대를 한껏 띄웠다.
이에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은 웃음을 멈추지 못하며 “너 때문에 방송을 못하겠다”면서 “그래도 정남이는 너무 멋진 모델이다. 하지만 아이 같아서 늘 불안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이어 “영화 촬영을 마치고 정남이가 울더라”며 평소 정이 많은 사람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배정남은 “3개월 동안 촬영을 하며 한 숙소에서 살았는데 같이 밥을 먹고 사는 게 가족처럼 좋았다”며 “제가 나중에 다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라고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달 3일 개봉한 '보안관'은 12일 만에 220만 6013명의 관객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두시탈출 컬투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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