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드림캐쳐, '강원도 홍보대사' 웬일.."新한류돌 주목"
OSEN 엄동진 기자
발행 2017.05.15 15: 01

 걸그룹 드림캐쳐가 강원도 홍보대사 자리를 꿰찼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내로라하는 인기 아이돌 그룹을 제친 결과다.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림캐쳐는 지난 11일 강원도를 찾아 홍보대사 위촉패를 받았다. 위촉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물론 각계 귀빈이 참석해 드림캐쳐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홍보대사가 놀랄일은 아니지만, 강원도는 특별하다. 특히 드림캐쳐에게는 그렇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강원도 홍보대사는 자연스럽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에도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다. 다소 인지도가 약한 신인 걸그룹인 드림캐쳐의 홍보대사 위촉에 관심이 모이는 이유다.

드림캐쳐의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은 국내보다 해외의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로 드림캐쳐의 경우 데뷔 프로모션부터 해외 한류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으며, 국내 쇼케이스 당시에도 해외 취재진이 적극적인 질문공세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드림캐쳐를 향한 해외의 관심은 차츰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드림캐쳐는 '한한령(限韓令·한류제한령)'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 현지의 패션 기업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 오는 5월 일본 프로모션에 돌입하고 본격적인 세계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동남아와 북남미, 유럽에서도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태국의 Her Royal Highness Mom Luang Rajadarasri Jayankura 공주가 마카오 공연 및 중동 지역의 로열패밀리가 주도하는 프로모션, 그리고 태국의 국상기간 이후 방송 진출과 콘서트 투어 진행 등을 약속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 강원도 측은 "특유의 메탈 록 사운드와 파워풀한 댄스로 전 세계 한류문화콘텐츠 확산에 이바지했다"면서 드림캐쳐의 강원도 홍보대사 위촉 이유를 밝혔다.
'강원도 홍보대사' 드림캐쳐는 첫 걸음부터 화려했다. 이들은 전 세계스포츠 미디어 행사 가운데 최대의 규모이자 '스포츠기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리는 2017년 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 참석,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와 관련 드림캐쳐 측은 "강원도 홍보대사라는 영광스런 역할을 맡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가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4월 5일 두 번째 싱글 '악몽-Fall asleep in the mirror'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Good Night'로 활발히 활동 중인 드림캐쳐. 일곱 소녀들의 꿈은 강원도 홍보대사, 그리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날개를 활짝 펼 전망이다. / kjseven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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