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이 찌릿”…트와이스, 5번째 ‘초’능력 발동(ft.JYP) [종합]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5.15 15: 54

다섯 번째 대박 ‘시그널’이 들어왔다. 트와이스가 박진영 프로듀서의 곡으로 컴백했다. 확실한 콘셉트와 아홉 가지 매력이 제대로 터진다. 종전의 기록들을 싹 다 갈아치울 초능력이 발휘될 준비는 끝났다. 
트와이스는 1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 미니 4집 앨범 ‘SIGNAL’ 발매를 기념하는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와이스는 'KNOCK KNOCK', 'TT'를 선보인 뒤 신곡 '시그널'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 지효는 "저희가 3개월 전에 '낙낙'으로 컴백했는데, '시그널'로 빠르게 찾아 뵙게 돼 기쁘다"라며 "무대 하고 싶었는데, 금방 찾아 올 수 있어서 좋다. 예쁘게 봐달라"고 미소 지었다.
이번 트와이스의 신곡 타이틀곡은 ‘SIGNAL’로 박진영 프로듀서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강렬한 808 Bass의 힙합 리듬에 리드미컬한 전자 악기들을 배치한 곡으로 트와이스가 지닌 밝고 건강한 에너지와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 넘치는 사운드 전개 능력이 절묘한 만남을 이룬 곡.
이날 사나는 “안무 연습할 때 박진영 PD님이 연습실 와주셔서 같이 하트 춤추고, 어떤 게 더 예쁘고 귀엽고 사랑스러울지 같이 고민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다현은 “안무 노래 하나하나 고민하고 준비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또한 “멤버들이 정말 애교를 잘 못한다. 박진영 PD님의 조언을 들으면서 애교를 많이 연습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트와이스는 이번 신보에 다채로운 매력 포인트를 담았다 멤버 각자의 신비로운 능력, 스쿨룩과 레트로룩의 비주얼, 외계인이 등장하는 뮤직비디오 등 판타지 요소를 귀엽고 사랑스럽게 해석했다.
다현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각자 초능력을 보여주는데, 살짝 어설픈 콘셉트다. 미나 언니는 최면술을 쓰는데, 자신이 걸리고, 저는 분신술을 쓰는데 통제가 안 되는 그런 이야기”라고 말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네 번의 활동으로 모두 히트를 치며 종전의 기록들을 갈아치웠다. 이번 앨범에는 어떤 기록을 세우고 싶냐는 질문에 지효는 “기록이라기보다 PD님이랑 새롭게 곡 작업 하고 안무도 파워풀하게 준비하다보미 새로운 모습도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연은 “데뷔 전부터 오래 연습하고 식스틴 거치면서 박진영 PD님의 곡을 받아서 활동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정말 감사드리고 대중 분들에게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된 거 같아서 기쁘다”고 덧붙였다.
활동 전부터 뜨거운 일본활동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사나는 “얼마 전에 프로모션 촬영을 갔었는데 벌써부터 우리를 많이 알아봐주시더라”며 “또 일본 잡지에 ‘티티(TT)’ 포인트 안무가 나온 것을 보고도 모두 신기하고 놀랐다. 앞으로 일본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는 ‘SIGNAL’을 비롯해 멤버 지효와 채영이 공동 작사를 통해 작사가로 데뷔한 ‘Eye Eye Eyes’, 레게 팝과 트렌디 사운드의 믹스쳐를 시도한 ‘하루에 세 번’, JYP 선배인 핫펠트(HA:TFELT) 예은이 작사를 맡은 ‘ONLY 너’, ‘JELLY JELLY’에 참여했던 조울 작곡가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HOLD ME TIGHT’, ‘LIKE A FOOL’과 ‘ONE IN A MILLION’을 잇는 발라드 넘버 ‘SOMEONE LIKE ME’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이날 오후 6시 새 앨범 ‘SIGNAL’과 동명 타이틀곡 및 뮤직비디오를 동시 발표하며 오후 8시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이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또한 컴백을 기념해 오는 6월 17~18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 ‘SIGNAL ENCORE TWICELAND’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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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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