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갤2' 인증샷 게재 김래원 '사과'..디즈니 측 "전달 내용 無"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5 18: 09

 배우 김래원이 지난 주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감독 제임스 건·이하 가오갤2)를 관람하다 인증샷을 게재해 공식 사과한 가운데 수입·배급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이 “논란 이후 본사 월트 디즈니 컴퍼니(The Walt Disney Company)로부터 따로 전달 받은 내용이나 공식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측 관계자는 15일 오후 OSEN에 “보통 스포일러나 다른 관객들에게 피해가 가는 행위에 대해 신고가 들어오는데 이번에 (김래원의 관람 인증샷 게재에) 신고를 받은 사안은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어제(14일) 김래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guardians of the galaxy #너구리 #패기 #주말극장 #아무도 나 못 알아봄”이라고 해시태그를 이용해 ‘가오갤2’를 관람했음을 인증했다. 그러나 상영 중 스크린을 촬영한 사진을 함께 게재해 문제가 됐다.

해당 장면에는 스타로드와 로켓, 베이비 그루트가 함께 우주선에 타고 적진을 공격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영화관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녹화하거나 사진으로 촬영해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는 저작권법에 저촉돼 처벌받을 수 있다.
이튿날인 15일 김래원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주말 김래원의 개인 SNS에 올라온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영화 관람 사진으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 배우 역시 어떠한 이유로든 극장 사진을 올린 것은 잘못된 행동임을 인지하고 진심으로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스틸이미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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