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서이숙·박은석 최후는 노비 "차라리 죽여달라!!" 절규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5.15 22: 16

'역적' 참봉부인(서이숙 분)과 정학(박은석 분)이 노비가 됐다.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향주목 전투에서 길동 사단에 패해 용포까지 바꿔 입고 도망치듯 궁으로 돌아온 연산(김지석 분)은 악몽을 꿨다. 꿈인지 생시인지도 분간하지 못했다. 
연산은 "녹수야, 그것이 꿈이 아니었다. 그것이 꿈이 아니었던 것이야 꿈이 아니었단 말이다!"라고 소리쳤다.

앞서 정학은 토벌대장의 임무를 맡아 목숨을 걸고 길동과 그 무리를 처단하겠다고 연산에게 약조했다. 하지만 길동의 목을 베기는커녕, 턱밑까지 쳐들어온 길동 사단을 막지 못하고 초라한 행색으로 연산과 함께 줄행랑쳤다.
향주목 전투에서 패한 벌로 연산은 참봉부인과 정학을 노비로 명했다. "내수사의 노비로 삼아 목숨만은 살리겠다. 전하의 손과 발이 되어 그 죄를 갚으라"라는 내용이었다.
아들의 출세만이 오직 인생의 목적이었던 참봉부인은 "차라리 죽여달라!!!!!"고 절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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