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귓속말' 위법 저지른 이상윤, 면죄부 받을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16 06: 49

이상윤이 권율의 덫에 걸려 위법을 저질렀다. 잘못된 재판 판정으로 이보영의 아버지를 결국 살인자로 만든 이상윤. 그 죗값을 치르기 위해 이보영을 도우며 정의롭게 살고자 애썼다. 하지만 권율의 덫에 갇혀 김갑수의 비자금을 공용하는 죄를 저질렀다.
15일 방송된 SBS 월화극 '귓속말'에서는 일환(김갑수)이 자신의 죄를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일환이 유택(김홍파) 살해 혐의로 유치장에 갇히자, 수연(박세영)은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자신마저 살인 증거 인멸죄로 잡혀 들어갈 위기에 처하고, 정일(권율)은 일환을 찾아가 "태백은 살려야 하지 않겠나. 수연이 남아야 태백이 산다"고 설득한다. 결국 일환은 수연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유택을 죽였다고 실토했다.

수연은 정일을 태백의 임시 대표로 앉히려고 하지만, 동준(이상윤)은 정일이 상구(김뢰하)를 이용해 폭행을 사주한 증거를 대며 자신이 대표 자리에 앉았다.
동준은 대표가 되자 마자 일환의 비자금을 조사하고, 정일은 고문단의 수임료로 일환의 비자금이 사용됐음을 밝힌다. 정일은 "내일이 고문단 수임료 지급일이다. 네가 결제를 하면 넌 일환의 비자금을 공용한 혐의를 받을 것이고, 결제하지 않으면 고문단들이 너를 그대로 대표 자리에 놔두지 않을 것"이라고 협박한다.
다음날 동준은 고민 끝에 결제 서류에 사인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준의 작전은 뭘까. 어떤 생각으로 위법을 저질렀을까. 그의 다음 행보에 궁금증이 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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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귓속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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