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컴백①] 트와이스의 5연타, 국내 찍고 해외도 홀렸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5.16 07: 18

걸그룹 트와이스가 실패 없는 5연속 히트를 예고했다.
트와이스가 지난 15일 오후 6시에 발표한 미니4집 타이틀곡 '시그널(SIGNAL)'로 다시 한 번 음원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데뷔곡 'OOH-AHH하게'의 롱런을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TT', '낙낙(KNOCK KNOCK)'까지 이어졌던 흥행사가 다시 시작된 것. 1위에 이어 강렬한 중독성으로 롱런까지 기대되고 있다.
'시그널'은 16일 오전 7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롯해 지니, 소리바다, 올레뮤직, 엠넷, 벅스뮤직 등 주요 6개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네이버뮤직과 몽키3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안정적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는 것.

이 곡은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박진영이 처음으로 만든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강렬한 808 Bass 사운드의 힙합 느낌과 경쾌한 전자악기들의 댄스음악 느낌을 교대로 배열함으로써 박진영 특유의 그루브함과 트와이스만의 경쾌함을 모두 표현한 곡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
특히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트와이스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이번 음반은 16일 오전 7시 기준(한국시각) 아이튠즈 앨범차트 브루나이, 케이맨 제도, 홍콩, 인도네시아, 마카오, 말레이시아, 파나마,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베트남 등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슬로베니아 2위, 스웨덴 3위, 브라질과 멕시코 4위, 노르웨이 5위, 칠레와 덴마크 7위, 핀란드 9위 등 20개국에서 TOP10에 들었다. 캐나다(15위), 미국(17위), 영국(31위)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국, 남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정식으로 해외 진출 없이 거둔 성과라 의미가 크다.
국내 음원차트와 아이튠즈 해외차트와 더불어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트와이스는 K팝 걸그룹 최다 유튜브 조회수인 1억뷰를 돌파한 팀으로, '시그널'은 공개 12시간 만에 600만뷰를 넘어서면서 또 다른 기록을 예고했다. 걸그룹을 대표하는 '신기록 제조기'로 꽉 채워진 성과다. /seon@osen.co.kr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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