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트와이스, 차트 1위+600만뷰 돌파…역사의 시작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6 09: 54

동요를 들고 나와도, 애국가를 들고 나와도, 현재 기세의 트와이스라면 1위다. 우려도 잠시, 트와이스는 '시그널'로 또 한 번의 역사를 쓸 준비 마쳤다. 
트와이스는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시그널'을 발표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시그널'은 박진영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노래로 한단계 성숙해진 트와이스의 컬러팝을 엿볼 수 있는 힙합 베이스의 곡이다. 
사실 트와이스의 음악적 변신을 두고 초반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었다. 특히 음원이 공개된 직후, 풍성한 사운드가 아닌 박진영 특유의 미니멀해진 사운드를 생경하게 느낀 이들은 신곡 혹평을 내놓기도 했다. 음원차트 진입 순위가 4위에 머무르자 이같은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하지만 이 역시 쓸데없는 기우였다. 노래의 호불호가 갈릴지언정, 이걸 부른 이들이 트와이스다. 뭘 불러도 띄우는 대세 중의 대세다. 결국 트와이스 '시그널'은 오후 8시 타임에 맞춰 전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고, 현재까지 그 순위는 유지되고 있다. 
너른 해외 팬덤 바탕으로 유튜브 조회수도 엄청난 속도로 상승 중이다. 뮤직비디오 공개 12시간만에 600만뷰를 넘겼다. 어지간한 보이그룹보다 빠른 수치다. 음반 역시 예약판매 만으로 벌써 상당한 판매고를 올렸다는 관계자의 귀띔이다. 
'현재의 트와이스'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 뭘 해도 된다. 그것이 설령 대중의 귀에 생경하게 들릴 음악적 도전이라도 마찬가지다. 또 한 번 역사가 쓰여질 준비를 마쳤다. 일본 데뷔 전 경쾌한 낭보가 시작됐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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