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신적·신체적 스트레스"…빅히트, 사생팬 자제당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6 09: 09

'대세 그룹' 방탄소년단이 사생팬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소속사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이들에게 자제를 당부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5일 방탄소년단 공식 팬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방탄소년단 BBMAs / 해외투어 관련 공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최근 해외 투어시 매니저와 경호원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팬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얻은 항공 일정을 이용해 방탄소년단과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고 항공기 내에서 멤버들의 옆자리에 앉으려고 시도하거나 근거리에서 몰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행동을 시도하며 계속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일부 팬들의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 때문에 방탄소년단은 정신적, 신체적으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며 "불법적인 경로로 얻은 항공 정보를 이용한 같은 비행기편 예약 및 탑승, 불법 촬영, 사적 공간 침해 등의 행동은 부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번 BBMAs 방문시 방탄소년단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정해진 일정을 마칠 수 있도록 팬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지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도 번역돼 해외팬들에게도 전해졌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공식 초청받았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여하는 국내 그룹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jeewonjeo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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