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콜린 퍼스, 벤야민 실화 '벤야민의 마지막 횡단' 출연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5.16 10: 28

배우 콜린 퍼스가 영화 ‘벤야민의 마지막 횡단’(감독 팻 오코너)에 출연을 결정했다.
1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데드라인은 “콜린 퍼스가 제이 파리니의 소설 ‘벤야민의 마지막 횡단’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발터 벤야민은 중대한 영향력을 끼친 비평가이자 철학자이다. 소설 ‘벤야민의 마지막 횡단’은 프랑스 파리에 망명 중이던 발터 벤야민이 프랑스를 탈출하기 위해 행했던 끔찍했던 몇 달을 뒤쫓는다.

20세기 사상계를 통틀어 가장 논쟁적이고, 비극적 지식인 발터 벤야민의 생애를 담아낸 ‘벤야민의 마지막 횡단’은 파시즘의 출현으로 유럽 부르주아 문화의 위기가 정점에 달한 끔찍한 시대를 온전히 버텨낸 벤야민의 불행한 삶을 그의 독창적 사상과 버무려 정교하게 완성했다. 특히 벤야민이 죽음을 맞기까지의 몇 달간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콜린 퍼스는 발터 벤야민 역을 맡았으며, 올 가을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한편 콜린 퍼스는 ‘킹스맨:골든 서클’(감독 매튜 본)로 올 9월 27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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