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안성현 누구? 묵묵히 성유리♥ 지켜온 '동갑내기 프로골퍼'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16 11: 14

'원조요정' 성유리가 품절녀가 됐다. 그의 남편인 안성현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성유리의 소속사 소속사 에스엘이엔티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씨와 지난 15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며 결혼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1981년생으로 성유리와 동갑내기다. 건국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5년 KPGA에 입회했다.

2008년에는 프로 선수로 데뷔해 1년 선수 생활을 한 뒤, 2009년 SBS골프를 통해 방송에 데뷔했다. 현재 프로골퍼 및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이다.
안성현은 또 SBS골프 ‘오픈 골프쇼 체인지’에 고정 출연하기도 했다. 지난 해 4월에는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6' 경기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다. 그런가하면 SBS골프 주니어 아카데미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며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성유리와 안성현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한 공개 커플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4년 동안 결혼을 전제로 한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 차례 결혼설이 나왔었는데 두 사람이 서울 강남의 가구 전문점에서 함께 가구를 보러간 모습이 포착됐다는 보도였다. 당시 안성현의 소속사 스포티즌 측은 "본인에 확인해 본 결과 가구를 보러간 적이 없다고 하더라"며 "결혼 임박설은 사실무근이다"라고 말했다. 
공개 커플이라고 떠들썩하지 않았던 커플이다. 이는 결혼식도 마찬가지. 15일 열린 결혼식은 사전에 알려지지 않았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됐다. 성유리가 속했던 핑클 멤버들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전언. 관계자는 "하늘이 맺어준 소중한 인연인 만큼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조용히 보내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결혼 소식을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nyc@osen.co.kr
[사진] OSEN DB, 에스엘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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