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자 "아이 숨긴 채 데뷔, 전원주에게 딱 걸려 공개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5.16 11: 31

배우 사미자가 기혼 사실을 숨긴 채, 성우로 데뷔했다고 고백했다. 
 
사미자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 중 "처음 성우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나"라는 질문에 "당시 성우가 굉장히 인기 있는 직업이었는데, 돈을 벌려고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여섯 달 된 아기가 있었는데, 지원 서류에 미혼남녀라고 적혀있는 걸 못 봤다. 그래서 의도치 않게 성우로 데뷔하고 나서 아이가 있는 걸 숨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미자는 "그러다 하루는 엄마가 애를 업고 방송국에 와서 애 젖 좀 주라고 했다. 급하게 화장실로 데려가서 아이 젖을 먹이고 있는데, 전원주 씨가 딱 들어와서 아기 젖 먹이고 있는 걸 들켰다. 그때 유부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화는 세종대왕 탄신일 620돌을 맞이해 ‘세종대왕 특집’으로 진행되었다. 사미자는 ‘우리말 겨루기’ 달인답게 퀴즈를 잘 풀어 나갔다. /comet568@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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