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예능 치트키 싸이, ‘아형’ 이어 ‘판듀2’ 시청률 터트릴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6 14: 37

 가수 싸이가 예능을 접수하기 위해 나섰다. MBC ‘라디오 스타’와 JTBC ‘아는 형님’에 이어 SBS ‘판듀스틱 듀오2’(이하 판듀2) 녹화에 돌입했다. 음악 예능에 출연한 싸이가 이번에도 시청률을 폭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판듀2’ 측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싸이와 아이유의 녹화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판듀2’ 제작진은 싸이의 ‘챔피언’과 아이유의 ‘좋은날’을 통해 판타스틱 듀오 후보들을 뽑았다. 싸이와 아이유는 ‘챔피언’과 ‘좋은날’ 이외에도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준비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싸이는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평균시청률 7.7%(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에 육박했다. 싸이와 시청률 대박은 입증됐다. 

싸이가 음악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이다. 토크쇼와 V앱 등을 통해서 무르익은 입담을 뽐내기는 했다. 싸이는 ‘판듀2’를 통해 그의 음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팬들을 만나 그의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싸이와 판듀 후보들이 만들어낼 흥 넘치는 무대 역시도 기대를 모은다. 싸이만큼 히트곡 중에 댄스곡이 많은 가수도 드물다. ‘새’, ‘챔피언’, ‘연예인’, ‘Right Now', '강남스타일’, ‘젠틀맨’, ‘I Luv it'에 이르기까지 15년에 가깝게 댄스음악을 히트시키며 영원한 댄스가수다. 오직 ‘판듀2’에서만 싸이와 판타스틱 듀오의 흥겨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시청률 상승을 예상할 수밖에 없는 또다른 요인은 바로 아이유. 싸이와 아이유를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 가요계를 이끄는 두 솔로 가수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다.
음원 차트 1위를 독식하며 가요계를 접수한 싸이가 예능 프로그램 접수에 나섰다. ‘아는형님’ 최고 시청률에 이어 ‘판듀2’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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