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겟아웃', 관객이 개봉시킨 영화..제작비 42배 수입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5.16 16: 02

북미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로 화제를 모은 영화 '겟 아웃'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겟 아웃'(조던 필레 감독)이 쟁쟁한 외화 개봉작들을 제치고 외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6일 오후 3시 30분 기준, 10.7%로 실시간 예매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외화로는 '에이리언: 커버넌트', '킹 아서: 제왕의 검'을 제친 1위의 기록이다.
'겟 아웃'은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북미에서는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끌었다. 인종차별을 소재로 한 전에 본 적 없는 공포물로 개봉 4주만에 북미지역에서 흥행수입 1억 달러를 돌파했던 바다.

이런 분위기가 국내로도 상륙한 모습이다. 예매율 수치로 봤을 때 동시기 개봉작인 한국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접전을 벌이며 극장가 흥행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겟 아웃'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99%를 기록하며 평단의 극찬 세례를 받았다. '규정할 수 없는 영화', '극한의 경험' 등의 평을 얻었다. 또한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제작비 대비 42배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폭발적인 흥행력을 보인 바다. 
'겟 아웃' 측은 "영화의 열기는 국내 관객들의 개봉 요청 세례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이례적으로 개봉을 확정 짓게 됐다"라고 전했다. 17일 개봉. / nyc@osen.co.kr
[사진] '겟 아웃'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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