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이 권율의 동영상을 이보영에게 넘겼다.
16일 방송된 SBS '귓속말'에서는 정일이 태백의 대표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준은 일환의 비자금을 쓰며 일환이 했던 부정을 그대로 저지른다.
영주는 비자금을 조사하다 답보상태에 빠지고, 동준은 그런 영주에게 자신이 건넨 계좌 번호를 준다. 영주는 "그러면 동준씨가 위험하다"고 걱정하지만, 동준은 "이제 죗값을 치를 때가 왔다. 영주씨 아버지에게 저질렀던 실수를 갚을 때다"고 자신이 미끼가 되겠다고 한다.
동준의 저지른 부정이 전파를 타자, 수연은 동준이 이겼다고 생각한다. 수연은 동준에게 정일이 자신의 살인 혐의를 자백한 동영상을 주겠다고 한다. 그때 정일은 유택이 일환의 비자금의 일부를 받아왔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정일은 이를 미끼로 일환을 압박한다. 비자금이 공개되면 태백이 무너진다는 것.
일환은 수연을 막아 동영상을 못주게 한다. 결국 수연은 정일을 태백이 대표로 다시 앉히고, 정일은 수연에게 프로포즈를 한다. 서로의 약점을 지니고 있는 사람끼리 결혼하자는 것.
영주와 동준은 일환의 비자금 세탁이 어떻게 이뤄졌을까을 고민하다 일환의 장인이 목사로 있는 교회를 수상하게 여긴다. 일환은 비자금을 교회 헌금으로 세탁하고, 이를 운반한 사람이 수연의 어머니인 것으로 나타난다.
영주는 수연 어머니를 체포하고, 수연 어머니는 폐쇄공포증으로 유치장에 있는 것을 힘들어한다. 수연은 어머니를 위해 태백을 포기하고, 영주에게 정일의 자백 동영상을 제공한다.
영주는 정일을 잡으러 태백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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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귓속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