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케미요정 차태현, '뭉뜬'서도 통한 '이멤버 리멤버'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5.17 06: 49

진정한 '케미 요정'이 따로 없다. 차태현이 게스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뭉쳐야 뜬다' 멤버들과 처음처럼 한 팀이었던 것 같은 조화를 선보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는 라오스에서의 여행 막바지를 즐기는 차태현과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주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멤버들의 우정이 여행의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차태현의 깜짝 생일파티. 차태현이 여행 중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던 김용만의 지휘 하에 멤버들은 케이크와 선물, 편지를 준비했다. 편지 내용에는 "한국에서도 보자", "오래 가자" 등 차태현을 향한 이들의 애정이 느껴져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차태현과 멤버들이 이미 한 팀처럼 끈끈해질 수 있었던 데에는 차태현 특유의 능력치가 큰 역할을 했다. 그는 집라인부터 다이빙까지 모두 기대 이상으로 소화하며 리얼 야생 버라이어티 '1박2일' 멤버다운 '짬밥'을 발휘했다. 
무려 8코스로 진행되는 집라인 강행군에도 뒤집기 묘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체력을 자랑했을 정도. 그럼에도 계속되는 코스에 지친 차태현이 "'1박2일'보다 더 힘들다"고 말하자 김용만은 "우리는 그 말이 듣고 싶었다"라며 인정 받은 듯 기뻐하기도 했다.
이는 다이빙에서도 마찬가지. '입수 전문가'답게 7m 높이에도 망설임 없이 뛰어든 차태현은 평소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던 정형돈과 김성주가 뛰어내리기를 망설이자 "할 수 있다"고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끝내 멤버 전원 다이빙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뭉쳐야 뜬다' 차태현은 떠나보내기 아쉬운 활약을 펼치며 첫 회 게스트 그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1박2일'의 구호를 잠시 빌려 '이멤버도 리멤버'라고 외치고 싶은 활약이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뭉쳐야뜬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