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팝가수 케이티 페리가 '아메리칸 아이돌' 리부트에 참여한다.
뉴욕포스터 등 외신의 16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는 ABC가 만드는 '아메리칸 아이돌' 리부트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고 ABC엔터테인먼트의 사장 채닝 던게이가 공식 발표했다.
케이티 페리는 리부트되는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심사위원으로 첫 활약하게 된다. 지난 2012년 그는 230억 원의 출연료를 제의받았지만 '아메리칸 아이돌' 심사위원직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던 바다.
케이티 페리는 "'아메리칸 아이돌' 리부트의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것은 매우 영광스럽고 긴장되는 일이다. 수많은 재능있는 사람들의 꿈을 이뤄준 프로로서, 나는 언제나 새로운 음악을 듣고 원석을 발견하는 것을 사랑한다. 젊은 아티스트에게 멘토가 돼 주고 싶고 음악으로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메리칸 아이돌'은 지난 2002년 첫 방송된 미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켈리 클락슨, 캐리 언더우드, 제니퍼 허드슨, 아담 램버트 등 최고의 팝스타 등을 배출했다. 지난해 4월 시즌 15를 끝으로 종영한 '아메리칸 아이돌'은 올해 초부터 줄곧 리부트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그러나 기존 방송사 FOX가 아닌 NBC에서 '아메리칸 아이돌'을 부활시키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가 이어졌고 이는 현실화 됐다.
'아메리칸 아이돌' 리부트에는 원년 MC인 라이언 시크레스트가 MC로 돌아올 예정. 켈리 클락슨 역시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것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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