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과 그의 매니저 김상철 씨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유진박은 17일 방송된 KBS 1TV '인간극장'에서 매니저 김상철 씨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공개했다. 유진박은 지난 15일부터 '인간극장'을 통해 재기의 꿈을 놓지 않고 있는 일상을 공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유진박은 현재 꾸준히 주치의를 만나며 조울증을 치료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곁엔 매니저 김상철 씨가 있다. 전성기를 함께 보낸 뒤 각자의 길을 걷다 다시 만난지 2년. 김상철 씨는 5분 거리에 있는 집을 두고 유진박의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한다. 아티스트와 매니저라는 비즈니스 관계를 떠나 가족처럼 지내고 있는 두 사람이다.
떨어져 지내는 동안 그리움이 컸던 탓인지 두 사람은 한시도 떨어지지 않을만큼 애틋하다. 김상철 씨의 개인적인 일정까지 함께 하려는 유진박은 결국 혼자 남게 되자 외로움에 눈물까지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상철 씨도 마음이 편치 않기는 마찬가지. 그렇게 두 사람은 오늘도 서로에 대한 애정어린 마음을 드러냈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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