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추억의 여가수 앤(Ann)을 영입했다.
타이거JK가 이끌고 윤미래, 래퍼 비지, 주노플로 등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은 최근 가수 앤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앤은 2000년대 초반 '혼자하는 사랑''아프고 아픈이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R&B 싱어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가 MUSICIANS INSTITUE(MI)에서 교수로 활동하며 국내 음악계와는 거리를 둬왔다.
한 관계자는 "앤이 음악성과 가창력이 뛰어난 가수라는 가치에 주목했다. 또한 타이거JK와 윤미래 부부가 지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참여해 앤과 호흡을 맞춘뒤 굉장히 흡족해 했던 것으로 안다. 그런 인연이 전속계약까지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윤미래와 앤은 전속계약 체결을 기념하며, KBS 2TV 드라마 '추리의여왕' OST '굿바이'에 공동 참여했다. 앤이 노래를 부르고 윤미래가 랩을 하는 조합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힙합 레이블 필굿뮤직에는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주노플로 등이 소속돼 있다. / kjseven7@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