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남희석 입담폭격, 남창희 폭로에 박수홍 디스까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5.17 14: 00

 개그맨 남희석의 입담에 정오가 웃음으로 가득 찼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남희석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폭로부터 디스까지 특유의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김신영은 “풍류선생님 모신다”면서도 “서른 이후에 만난 스승”이라고 그를 표현했다. 남희석은 “한량이라는 말을 제일 많이 들었다”며 A9미디어 소속사 식구들을 언급했다. 그는 “연예인들이 한솥밥 먹는다고 하는데 진짜 한솥밥 먹는 경우가 별로 없지 않나. 그런데 우리는 함께 포장마차에서 밥을 먹고 나니 제 주머니에 (한솥밥 식구들의) 영수증이 너무 많더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먼저 독일의 B사 자동차를 구매한 남창희에 대해 폭로했다. 그는 “차를 좋은 걸 사면 잘 나갈 수 있을 것 같아 권유했다”며 한 달 수입의 반을 차 할부금으로 내고 있다고 말한 것. 이에 김신영은 “카푸어다”며 돌직구를 날렸다.
또한 자신이 사인을 받았던 일화를 털어놓으며, “사인 받는 게 이렇게 쑥스러운지 몰랐다. 그래서 사인도 헛되이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신영 역시 “저도 사진도 그렇고 다 해드린다. 사진은 딱 두 장 찍어드린다”며 동의했다.
이에 남희석은 “전 딱 한 장 찍어드린다. 연예인들이 너무 착한 것에 꽂혀 있어서 힘들다. 유재석처럼 다 하려고 한다. 유재석도 얼마나 힘들겠나. 박수홍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하면서 다니는데..”라고 말했다. 김신영이 “이건 디스냐”고 묻자 그는 “이건 디스다. 유재석은 진짜 착하고”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남희석에 대해 “요즘 욜로(YOLO)족이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욜로족의 원조다”라고 설명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보이는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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