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임영규, 잊을만하면 터지는 트러블메이커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5.17 14: 35

정말 잊을만하면 터지고 또 터지는 트러블메이커가 따로 없다. 이유비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 있는 배우 임영규가 이번에는 폭행 혐의를 받고 있다. 
원주경찰서 관계자는 17일 OSEN에 "임영규가 지난 11일 밤 원주시의 한 노래주점에서 술값 문제로 노래방 주인을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임영규가 술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항의하던 과정에서 밀쳤다고 전했다"라고 덧붙였다.

임영규가 이렇게 구설수에 오르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에는 술값 83만 원을 내지 않아 불구속 기소됐으며, 2013년에도 술값을 내지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바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2014년엔 택시비 2만 4천 원을 내지 않은 혐의로 즉결심판을 받았으며, 술집에서 난동을 피워 주변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그럼에도 그는 2015년 2월 또 다시 술집에서 200만원 상당의 술을 먹고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심지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그로부터 2년이 흐른 현재, 임영규는 또 다시 술값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 
이쯤되면 트러블메이커가 따로 없다. 매번 똑같은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어 네티즌들 역시 "더는 이 사람 소식을 듣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잊을만하면 터져나오는 불미스러운 사건 소식이 달갑지 않기 때문. 게다가 딸인 이유비의 이름까지 같이 거론되다 보니 이유비의 입장 역시 난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1980년 MBC 공채 12기 탤런트로 데뷔한 임영규는 1987년 배우 견미리와 결혼해 이유비, 이다인 자매를 얻었다. 그리고 1993년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 /parkjy@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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