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판듀2’ PD “싸이 앙코르 공연 때 분위기 후끈”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5.18 08: 11

 SBS ‘판타스틱 듀오2’(이하 판듀2)를 연출하고 있는 김영욱 PD가 싸이와 아이유의 녹화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욱 PD는 17일 오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지난 16일 싸이와 아이유 녹화 분위기는 아주 뜨거웠다”라며 “가장 핫하신 두 분이 출연해서 호응이 정말 좋았다. 싸이 씨는 녹화 마치고도 앙코르를 3곡 넘게 이어갔다. 현장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싸이 씨는 녹화를 마치고 노래를 하고 방청객들이 뛰는 모습을 보고 ‘내가 이걸 보려고 가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셨다. 그만큼 감동적인 녹화였고, 이것을 방송에 어떻게 녹일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싸이와 아이유는 물론 에일리와 인순이, 대성과 설운도까지 오직  ‘판듀2’에서만 볼 수 있는 가수들이 줄줄이 출연하고 있다. 최강의 조합을 짜는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 김 PD는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가수의 일정을 전부 꿰뚫고 있다”라며 “가수들이 자신의 노래를 자신의 팬과 함께 부른다는 장점을 알고 있다. 한 가수를 섭외하면 가수에 맞춰서 최대한 시너지가 나는 가수를 섭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판듀2’는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면서 1대7 경연에서 1대5 경연으로 한 가수에 집중하는 포맷으로 변경했다. 김 PD는 변화에 대해 “프로그램을 보기 편한 쪽으로 바뀌었다. 한 가수의 팬들은 한 가수가 맡는 형식으로 바꿨다. 보시는 분들도 편하게 감정을 이입하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판듀2’는 음악 예능의 명가 SBS가 내놓은 히트 상품이다. 초반 주춤하긴 했지만, 점점 시청률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싸이와 아이유라는 핫한 가수들이 출연해 어떤 감동을 만들어낼지 오는 28일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판듀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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