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옹달샘, 대중 마음 돌린 선행 릴레이...아주 칭찬해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5.17 18: 00

유상무의 대장암 투병 소식 이후 오랜만에 옹달샘에게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옹달샘 멤버인 유세윤, 장동민, 유상무는 17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민의 모임'이 선정한 '제18회 올해의 볼룬티어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옹달샘은 2005년 사회봉사단체인 천사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난 10여년간 장애인분야를 비롯한 우리사회의 그늘진 곳을 찾아 재능기부 등 사회봉사를 계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세윤의 음주운전 자수사건부터 시작해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불거진 여성비하 발언 논란과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벌어진 한 부모 가정 폄하 논란, 유상무의 성폭행 피소 등 일련의 사건들로 그 동안 옹달샘은 수많은 논란에 시달리며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잇따른 들려오는 이들의 선행 소식에 잘한 건 잘했다고 해야 한다며 여론 또한 점차 바뀌고 있다.
지난 12일에 유상무가 대장암 판정을 받기 전부터 지난 2015년 국립암센터에 3천만 원을 기부한 것에 이어 지난 2016년 국립암센터 소아암 병동을 찾아 환아 6명에게 500만 원씩 전달하는 등 꾸준히 기부를 해왔다는 사실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며칠이 지나지 않아 옹달샘이 10년 동안 사회봉사를 해왔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의 반응도 대부분 우호적으로 변했다. 이들이 잘못을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진심이 담긴 노력의 기미에 대중 역시 마음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런 선행소식으로 모두의 마음을 돌릴 수는 없겠지만 계속해서 이들이 진심과 노력을 보여준다면 이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다. 하루 빨리 유상무가 쾌차해 세 사람이 다시 뭉쳐 건강한 웃음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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