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돌뉴스' 대통령 후보 4인 풍자 '시원하네'[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5.17 23: 34

'캐리돌 뉴스'가 시원한 정치 풍자를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캐리돌 뉴스'에서는 대통령 선거 후보들이 나와 풍자를 했다. 이날 유승민, 홍준표, 안철수, 심상정을 코스프레한 인형들이 나와 토론을 펼쳤다.
이날 주제는 '내가 대통령이 됐다면 없애고 싶은 것'에 대해 토론했다. 홍준표는 "뉴스를 없애겠다. 가짜 뉴스"라고 외쳤다. 이어 "파스텔톤 색깔을 없애겠다. 색깔은 원색이 좋다"고 주장했다. 심상정은 "빨간색이 그렇게 좋아요?"라고 풍자했다.

안철수는 "토론회를 없애고 싶다. 바이러스보다 토론회를 없애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심상정은 "노동이 없다면 댓가도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유승민은 "철새보호구역을 없애겠다"고 비꼬았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목소릐를 맞추는 '히든싱어'를 패러디한 '히든보이스'가 펼쳐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문재인은 연설문과 토론회 대본을 모두 숙지해 보지 않고 이야기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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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캐리돌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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