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칸 통신] "치명적 男男"…'불한당' 설경구X임시완, 칸 밝힌 브로맨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5.18 07: 55

'나쁜 놈'으로 변신한 설경구와 임시완의 브로맨스가 칸 거리를 밝혔다.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전쟁(이하 불한당)'은 17일(현지시각) 개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이하 칸영화제)가 열리는 화려한 칸의 거리를 장식했다.
어둠이 내리깔리는 칸의 거리, 환히 불을 밝힌 '불한당'의 옥외 포스터는 개막식이 열린 뤼미에르 대극장 맞은 편 건물에 내걸려 전 세계 영화 관계자와 시네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불한당'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비경쟁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오는 24일 자정 상영될 예정. 연출을 맡은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 김희원, 전혜진은 칸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그러나 "꼭 가고 싶다"던 임시완은 아직까지 참석 여부가 불투명하다.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촬영 중인 임시완은 스케줄 문제로 칸 참석을 두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개봉한 '불한당'은 설경구와 임시완의 뜨거운 케미스트리가 관객을 사로잡으며 단숨에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과연 칸으로 향하는 '불한당'이 칸에서는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또한 '박하사탕' 이후 17년 만에 칸을 찾는 설경구의 소회와 함께 생애 최초로 칸의 초대를 받은 임시완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연기돌 출신 1호 배우'의 영광을 거머쥘지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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