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토일 오리지널 ‘터널’ (연출 신용휘, 극본 이은미,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윤현민의 활약이 눈에 띈다.
OCN ‘터널’이 지난 주 마의 시청률로 여겨졌던 6%를 뛰어넘어 OCN 오리지널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등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내고 있다. 종영까지 단 일주일이 남은 상황.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터널’속에서 극 중 형사 김선재 역할을 맡은 윤현민도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윤현민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극 중 인물인 김선재에 완벽하게 동화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할 정도로 캐릭터에 빙의돼 있다. 애드리브를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감정이 저절로 올라오더라는 것. 지난주 극 중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인 목진우의 정체를 알아챈 김선재를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함께 호흡을 맞추는 최진혁, 이유영과의 연기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딸인 이유영을 윤현민으로부터 보호하는 듯한 최진혁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물론, 이유영에게는 매너손을 하는 등 알콩달콩한 모습을 그리는 것.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한줄기 웃음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이번 주 방송되는 OCN ‘터널’에서는 김민상(목진우 역)에게 납치된 이유영(신재이 역)을 구하기 위한 최진혁(박광호 역), 윤현민의 노력이 그려진다. 과연 이들이 이유영을 구출할 수 있을지, 또 확실한 범행 증거를 찾아 정의를 구현할 수 있을 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운명이 교차하는 곳 OCN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에 방송 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OC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