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쥐고 뱃고동’ 허경환과 육중완이 배 위에서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오는 20일(토)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되는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경상남도 남해로 떠난 김병만, 이상민, 육중완, 경수진과 신입 어부 허경환, 신원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날 방송에서 허경환과 육중완은 호기롭게 나선 멸치 조업에서 역대급 파도를 만나 위험천만한 상황에 놓인다.
허경환은 배를 타기 전 자신이 ‘통영의 아들’이라 자신하며 “뱃멀미를 하지 않는다”고 호언장담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출발과 동시에 남해의 거센 파도를 온 몸으로 마주하고, 뱃멀미를 호소하며 배 위에 뻗어버리는 모습으로 멸치 조업의 어려움을 예고했다.
뒤이어 '주먹쥐고 뱃고동'을 통해 동해, 서해 등 내로라하는 바다를 모두 경험한 바 있는 육중완마저 “남해라 파도가 잔잔할 줄 알았는데 서 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다. 파도가 너무 심하다”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예상 밖의 강한 파도에 아연실색한 육중완과 허경환의 고난은 뱃멀미로 끝나지 않았다. 거친 파도에 배가 휘청하자 육중완이 중심을 잃으며 넘어졌고, 넘어지면서 허경환의 발을 걸어 함께 넘어지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진 것.
무방비 상태에서 남해의 거친 파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허경환과 육중완이 무사히 멸치 조업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을지, 그 결과는 오는 20일(토)에 방송되는 ‘주먹쥐고 뱃고동’에서 공개된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20일(토)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한 시간 빠른 오후 5시 10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