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5월 루키대전 발발"…3년차 아이돌 격전의 장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5.18 14: 31

2015년 탄생한 3년차 아이돌 그룹들이 5월 격전의 장을 벌인다. 트와이스, 세븐틴, 아이콘에 에이프릴까지, 역대급 '루키대전'이 탄생한다. 
5월 루키대전의 첫 타자는 지난 15일 컴백한 트와이스. 박진영의 곡 '시그널'로 컴백한 트와이스는 신곡 공개 이후 차트 1위에 오르며 '톱 걸그룹'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뮤직비디오 공개 4일차인 18일, 유튜브 조회수는 1500만뷰를 돌파했다. 한터차트 기준 음반판매량도 이틀만에 6만5천장을 넘었다. 
걸그룹으로서 전무후무한 성적이자 보이그룹 대부분에게도 비교우위를 점하는 결과다. 대중 사이에서 '시그널'의 호불호가 나뉠지언정 현재까지 드러난 결과는 실로 엄청나다. 착실하게 쌓아온 국내외 팬덤의 놀라운 산물이다.

그 뒤를 잇는 주자는 아이콘과 세븐틴. '3년차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두 팀은 22일 오후 6시 동시간대에 컴백하며 피튀기는 혈전을 벌인다. 특히 음원차트에서는 아이콘이, 음반차트에서는 세븐틴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이들이 거둬들일 음악방송 성적 역시 기대해봄직 하다. 
'NEW KIDS' 콘셉트로 1년만에 컴백하는 아이콘은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할 신곡 '블링블링'을 내놓는다. 힙합이 득세하는 한국 가요계, 그 중심에 있는 YG엔터에서 나온 '힙합적자' 아이콘인만큼 음원차트 성적은 공백기 무색할 정도로 좋을 것으로 보인다. 
소년의 싱그러움을 노래해왔던 세븐틴은 '울고 싶지 않아'를 통해 깊은 슬픔을 느낀 순간을 노래하며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2015년 데뷔 후 놀라운 상승세를 지속하며 엑소, 방탄소년단의 뒤를 잇는 차세대 대세로 거론되는만큼, 이번 신보의 성적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 세븐틴과 아이콘의 경우, 앞서 컴백한 데뷔 동기 트와이스가 거둬들인 호성적을 넘을 수 있느냐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들에 비하면 다소 무게감은 덜하지만, 2015년 데뷔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온 에이프릴도 '메이데이'로 29일 컴백을 알린다. '봄의 나라 이야기'로 데뷔 후 최고성적을 기록한 이들이 '메이데이'로 자신들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YG,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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