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스태프들, 내게 축복" 로이킴의 훈훈한 미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5.18 13: 36

앨범 한 장을 발매하고, 또 활동을 펼치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뮤지션들에게 스태프들은 절대 없어서 안될 존재. 여기에 서로에 대한 신뢰, 고마움까지 받쳐주면 더 할 나위 없이 끈끈한 팀워크가 완성된다. 로이킴이 그 좋은 예.
지난 16일 새 앨범 '개화기'를 발매한 로이킴은 컴백과 동시에 각종 미담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최근 한 스태프는 자신의 SNS에 "로동의 의지는 로이로부터 나온다"라는 글과 함께 로이킴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게재했다. 이는 팬들에게도 알려지며 현재 많은 화제를 모으는 중이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로이킴은 “자 내 사람들 지금 다들 말이 없는 걸로 보아, 그대들도 나 이상으로 기대가 컸고 생각이 많아 보이기에 제가 먼저 글을 씁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나 하나를 위해 한 마음으로 고생해준 것 진심으로 감사해요. 난 내가 부끄럽지 않은 앨범을 냈기에 오늘 너무 행복한 밤이고, 우리 스텝들 내 옆에 둔걸 너무 축복이라 생각하고 있어요”라고 스태프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매 앨범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그 과정에 함께해주는 그대들 내 걱정해주는 거 같아 더더욱 따시게 느껴지네요. 우리 팬들도 같은 마음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으니, 이제 우리의 길은 시작일 뿐, 또 즐겁게 만들어봅시다. 우선 오늘은 푹 자고. 너무 수고했고. 알라뷰 뿅! 내일부턴 짤 없어! 낼도 로동하자!”라고 스태프들을 격려했다.
앨범발표 직후 보낸 것으로 추측되는 이 메시지는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져나가며 스태프는 물론 팬들에게까지 감동을 안기고 있다. 로이킴의 스태프 사랑은 이미 가요계에서 공공연하게 알려진 바. 그는 살뜰히 자신의 스태프들을 챙기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로이킴은 이번 컴백 쇼케이스에서도 “앨범준비를 하면서 저의 주변인에 대한 소중함이나 스타일리스트나 메이크업, 헤어 그리고 회사 제작진까지 저 하나를 위해서 많은 사람이 일을 하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감동이었다. 그들이 어깨를 더욱 피고 다닐 수 있도록 잘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처럼 로이킴이 스태프들을 아끼는 만큼 스태프들도 그를 위해 열심히 뛸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성적도 자연히 좋을 수밖에 없을 터. 얼굴처럼 인성까지 훈훈한 로이킴이 과연 이번 앨범으로 스태프와 팬들의 사랑에 어떻게 부응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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